<샤를로트 페리앙이 지금 한국에서 살고 있다면 어떤 생각을 하게 될까요?>
동양적 미감과 서양적 미감이 조화를 이루는 패리앙의 작품들을 좋아합니다. 페리앙이 일본이 아닌 한국에서 생활하였다면 어떠한 생각을 하고 또 어떠한 작업을 남겼을까요? 또한, 지금이라고 하는 이 시대에도 여전히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면 어떠한 작업들을 만들었을까요? 우리들은 페리앙과 한국문화가 만났다면 어떠했을까 상상해 봅니다. 한지가 얇은 금속판과 결합하고 그것이 도어가 되어서 열리고 닫히면 얼마나 좋을까요? 마치 종이가 문짝이 되어 존재감없이 존재한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 문은 자유롭게 열고 닫을 수 있습니다. 그 속에는 매우 현대적이고 컬러감이 강한 아크릴 가구가 구두와 가방을 진열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뿐만 아니라, 이 도어를 열고 닫는 것을 통해서 공간을 확장하고, 이 도어를 통해서 디스플레이를 하게 됩니다. 이 가구를 열고 닫는 방식에 따라서 공간이 변하는 공간입니다.
<What would you think if Charlotte Perriand was living in Korea now?>
I appreciate the works of Pierre Jeanneret, where Eastern and Western sensibilities harmonize. What would he have thought and created if he had lived in Korea instead of Japan? Furthermore, if he were still actively working in today's era, what kinds of works would he have produced? We imagined what it would have been like if Jeanneret’s designs had met Korean culture.
How wonderful would it be if Hanji were combined with thin metal plates to create a door that opens and closes, with the paper acting as the door panels, existing without a strong presence? This door can be freely opened and closed, and inside, vibrant, modern acrylic furniture helps display shoes and bags. Moreover, by opening and closing the door, the space is expanded, and the display is transformed through it. This is a space that changes depending on how the door is used, creating a dynamic and evolving environ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