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 특별한 기억을 동화 같은 직물로 엮어내는 텍스타일 디자인 브랜드, ‘미나 페르호넨(minä perhonen)’의 전시에 협업 작가로 참여하였습니다.
한국과 일본은 한지(hanji)와 와시(washi)라고 하는 공통된 종이 문화가 있습니다. 하지만 최소화된 구조에 낭창거리게 종이를 부착하여 가구로 만들어서 사용하는 것은 한국의 고유한 특징 중 하나 입니다.
우리들은 한국과 일본의 문화적 교류하는 관점에서 한국의 지장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그 위에 미나페르호넨의 패턴을 실크스크린으로 인쇄하여 가구를 만들었습니다.
지장의 가벼운 종이의 구조는 자연의 빛에서 빛이 투과되어서 존재감이 사라지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최소화된 구조에 양면으로 한지를 붙여서 빛에 따라서 미나페르호넨의 고유의 패턴이 다채롭고 입체적으로 보이기를 바랬습니다.
We participated as a collaborating artist in an exhibition of the textile design brand minä perhonen, which weaves everyday special memories into fairy-tale-like fabrics.
Both Korea and Japan share a common paper culture with Hanji and Washi. However, one distinctive feature of Korean tradition is the use of paper, attached to a minimalistic frame, to create functional furniture. From a cultural exchange perspective between Korea and Japan, we modernized the Korean technique of Jijang (folded paper structures) and printed minä perhonen patterns onto the furniture using silk-screen printing.
The lightweight structure of Jijang paper has the characteristic of light passing through it, causing it to seemingly disappear in natural light. By applying Hanji paper to both sides of the minimal frame, we hoped that minä perhonen's unique patterns would appear vibrant and three-dimensional, shifting with the changing light.